Artist
아티스트
하시구치 린타로
일본
anima harmonizer
anima harmonizer란 「영혼을 조화롭게 연주하는 사람」이란 의미를 지닌 조어로서 공상 속 미지의 테크놀로지에 의해 「염료에서 태어난 생명체와도 같은 음향 장치」의 이름이다.
그것을 표현하기 위하여 상형문자의 전 단계로서 「생기문자(生起文字)」「표시 생명체」라는 개념을 설정하였다. 이것은 단순하지만 반복성을 가진 방법이면서 문자와 같이 고정된 형태를 가지지 않은 표기에 의해 만들어진다.
거대한 음향 장치로부터는「보이지 않는 소리를 보이게 하도록 만들어진 "문자"」 가 발생한다.
음 하나 하나가 살아있는 것과 같이 신체를 가진 모습으로 나타나서 서로 이어지고 공간 안에서 진동한다. 문자를 매개로 튀어 나오는 메세지가 그 공간에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프로필
1985년 출생. 펑크록과 전후 전위예술 운동에 큰 영향을 받아 2004년 부터 서예를 시작했으며 서예가 이노우에 유이치의 「서예는 만인의 예술」 이라는 생각을 표현의 근원으로 하고 있다. 평소에 떠오르는 말들을 노트에 적어 2016년 경 부터는 노래의 제목과 같은 짧은 영어 구절이나 조어(造語)를 만들기 시작했다. 알파벳을 「음소(音素)로 분해된 뒤 발음 사이로 사라지는 것」 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그의 표현은 문자끼리 부딪혀서 생기는 문자의 덩어리와 같지만 그 배경에는 예로부터 내려온 일본 고유의 공간성과 언어관이 숨쉬고 있다. 마치 타올에 펑크음악을 쓰는 것과 같이 멈추지 않고 한 번에 쓰는 것이 그의 스타일이다. 타올 속의 염료에서 튀어 나온 듯한 문자와 마주하는 동안에 「염료에서 탄생한 생물체로서의 문자」라는 전제에 이르게 된다. 문자가 지닌 「시대를 초월하여 사람사이의 교감을 불러 일으키는 힘」을 보면서 「표시와 인류」라는 관점에서 작품에 접근하고 있다.
크레딧
협찬: 주식회사 아이치 금속
시공: 주식회사 아이치 금속, 주식회사 스기오카 공무점
협력: Gallery NAO MASAKI
[Study : 오사카 간사이 국제 예술제 / EXPO PUBLIC ART]
파트너 시티
마쓰바라시
협찬
